▥맛집 탐방

[정릉맛집] 청수장

blauciel 2014. 7. 16. 00:30

 초등학생 때던가.. 갔던 청수장.. 그리고 청수면옥.. 그때 당시 먹었던 돼지갈비와 냉면은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. 나이가 들어 한번 더 찾아가게 되었네요. 위치는 내부순환도로 정릉IC 근처, 그리고 정릉푸르지오 아파트 근처에 있습니다. 주차는 상당히 비좁고요.. 주말에 가면 주차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

큰길가와 횡단보도를 지나서 바로 옆에 작은 골목길이 있는데 그 골목길이 청수장을 가는 길입니다.

 옜날엔 건물이 2개여서 돼지갈비를 먹다가 냉면을 시키면 다른 집에서 갖고 왔었는데 이젠 아예 합쳐진 것 같더군요. 고풍스럽게.. ㅎㅎ

 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오른쪽 직원분 옆에는 저울이 있습니다. 여기서 무게를 달아보고 갖고 오는 것인지.. 어쨌든 달아볼 수 있었습니다.

 밑반찬은 간단하가 파무침, 샐러드, 김치, 무채, 마늘, 쌈, 쌈장 정도네요.

 처음에는 쌈을 저리 주긴 하는데 필요하면 갖다 먹어도 되고요. 갖다 먹을때에는 깻잎이라던지 조금 더 있습니다.

 이건 돼지갈비를 찍어먹는 청수장만의 소스^^ 달달합니다~ 그리고 기본적으로 돼지갈비가 달달하다보니 꼭 찍어먹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^^

 돼지갈비 2인분입니다~ 1인분 가격은 13,000원~ 이고요. 가격이 요즘 워낙 비싸다보니..ㅠㅠ 옛날엔 6~ 7,000원쯤 먹었던 것 같은데.. 뭐.. 하긴 생각해보니 그땐 어렸을 때네요.. 근데 왜 제 월급은..ㅠㅠ

 소스가 듬뿍~ 고기도 듬뿍~ 2인분 치고는 양이 꽤 되는 편이네요

 양념이 많다보니 판을 수시로 바꿔줘야 합니다. 참고로 마늘은 처음에 기름장을 주지 않는데, 야채를 리필하는 곳 바로 위에 기름장이 있으니.. 거기다가 굽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.

 고기 때깔이 아주 좋아요~! ^^

 쌈싸먹어야죠~

 상당히 맛있습니다! 잘 못가는 곳이지만 참 만족스러워요

어렸을 때의 기억과 현재의 느낌을 보면 확실히 어렸을 때의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만, 그래도 아직까지도 충분히 맛이 있는 청수장입니다. 냉면을 못먹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2명이 고기 3인분과 밥을 먹었다 보니..^^ 다음에 또 가면 냉면을 먹어봐야 겠네요. 그 때 그 느낌.. 그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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